미국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인디 게임 ‘하데스’가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공상과학(SF) 분야 최고 권위의 휴고상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휴고상은 미국 SF의 아버지이자 과학 소설 잡지 어메이징 스토리의 설립자 휴고 건즈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1955년 이후 매년 최고의 SF 소설을 선정해 왔다.

세계 SF 소사이어티(WSFS)의 주최로 매년 열리는 월드콘에서 투표로 작품을 선정한다. 휴고상 게임 부문은 올해 처음 시상하는 특별상으로 지난 9월 모여봐요 동물의 숲,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더 라스트 오브 어스2 등 메이저 게임 개발사 작품과 경쟁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하데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자그레우스’를 주인공으로 호쾌한 타격감과 탄탄한 게임 스토리로 이미 다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수작이다. 지난해 9월 스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됐고 지난 8월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로도 출시됐다. 하데스 개발팀의 그렉 카사빈은 “우리가 한 것보다 더 큰 공로를 인정해 준 것에 감사한다.”라며 수상 소감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게임 부문이 올해 특별상으로 처음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SF 소재를 다룬 비디오 게임의 스토리가 점점 정교해지면서 장기적으로 볼 때 정규 부문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데스 게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