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2월 14일 새벽 2시 ‘iOS 15.2’ 버전을 배포했다. 크리스마스를 10여 일 앞두고 공개된 새로운 아이폰 OS는 ProRAW 사진 편집 시 과도한 노출, 스트리밍 콘텐츠가 로드되지 않는 문제 같은 일부 수정 사항을 포함하며, 특정 환경에서 CPU 사용량을 증가시켜 배터리 소모를 유발하는 ‘애플뮤직’ 앱 버그도 손봤다.

접사 촬영 제어기, 앱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

iOS 15.2에서 주목되는 추가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아이폰13 프로, 13 프로맥스 사용자는 카메라 앱에서 음식, 시계 같은 작은 피사체의 접사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 시 접사 모드를 수동 전환할 수 있다. ‘설정→카메라’에서 ‘접사 촬영 제어기’ 옵션을 켜고 피사체와 카메라 거리를 좁히면 꽃 모양 아이콘이 나타난다. 동영상 촬영에서도 지원되므로 여러모로 유영할 것 같다.

iOS 15.2에는 사용자의 앱별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새 인터페이스인 ‘앱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가 추가됐다. ‘설정→개인 정보 보호→앱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에서 네트워크 활동뿐만 아니라 지난 7일 동안 앱이 사용자의 위치, 사진, 카메라, 마이크, 연락처에 접근한 빈도를 확인할 수 있다.

기기 고장으로 애플 스토어, 공인 서비스 센터, 사설 센터에서 수리를 받았다면 ‘부품 및 서비스 기록’ 항목이 유용하다. 수리 내역이 있는 아이폰에서 활성화되는 새 기능은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부품의 정품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순정 부품으로 교체됐더라도 정상 작동을 않거나 재활용 또는 고장 난 부품, 순정 부품이 아닐 경우 ‘알 수 없는 부품’으로 표시된다. 아이폰SE 2세대,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부터 배터리, 아이폰11부터는 디스플레이까지 아이폰12, 아이폰13 이상은 배터리,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카메라까지 수리 내역과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또 iOS 15.2에서 애플ID ‘디지털 유산’ 활성화 후 사망 시 아이클라우드 계정 및 개인 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유산 관리자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고, TV앱 스토어 탭을 새로 추가해 영화를 한곳에서 찾아보고, 구입하고, 대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이클라우드+ 구독자는 메일 앱에서 ‘나의 이메일 가리기’ 기능으로 고유한 임의의 이메일 주소를 생성할 수 있고, ▲전원 절약 모드에서 최대 5시간 동안 ‘나의 찾기’가 작동되며 ▲
타사 사진 편집 앱에서 ProRAW 사진이 노출 과다로 표시될 수 있는 문제도 수정했다. ▲카플레이가 특정 앱의 ‘지금 재생 중’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못하는 버그도 iOS 15.2에서 해결했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OS 15.2, 워치OS 8.3, tvOS 15.2, 홈팟OS 15.2를 함께 배포했다.

iOS 15.2 업데이트 방법

아이폰13 프로 기준 iOS 15.2 업데이트 용량은 899MB 가량 된다.

업데이트 전에 백업부터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중간에 업데이트가 멈춰도 복원이 가능하다. ‘설정→아이클라우드→아이클라우드 백업’으로 차례로 들어간 후 백업 옵션을 활성화시키면 된다. 그러면 사용자의 클라우드 계정에 데이터가 백업된다는 메시지 창이 나타날 것이다. 확인 버튼을 누르면 백업 과정이 완료된다.

백업이 끝나면 설정 앱을 열고 일반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누른다. 이후 화면의 안내에 따르면 아이폰이 업데이트되고 재시작된다.

사람들이 몰리는 오전은 피해 여유를 갖고 업데이트를 하자.

모델 연식에 따라 다른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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