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연례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이벤트를 통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1세대(Snapdragon 8 Gen 1)’를 발표했다. 지난주 예고했듯 간소화된 네이밍을 사용한 첫 사례다. 원래대로라면 퀄컴 스냅드래곤 898 5G였겠지만 앞으로는 ‘스냅드래곤’ 단독 브랜드로 간결한 네이밍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전작보다 고도화된 4nm 공정으로 생산됐고 속도, 성능, 보안, 전력 효율까지 모두 개선된 플래그십 프로세서다. 최신 Armv9 아키텍처를 사용한 8코어 Kryo CPU는 3.0GHz Cortex-X2 프라임 코어 1개, 2.5GHz Cortex-A710 고성능 코어 3개, 1.8GHz Cortex-A510 효율성 코어4개로 구성되고 전작보다 20% 강력한 성능과 30% 개선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세부 사양은 밝히지 않았지만 개선된 Adreno GPU는 30% 빠른 그래픽 렌더링과 25% 개선된 전력 효율을 제공하고 게임 실행 시 그래픽을 미세 조정하는 새로운 GPU 컨트롤러가 추가됐다. 스냅드래곤8 1세대에 처음 탑재되는 X65모뎀은 이론상 최대 10Gbps 속도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6, 와이파이6 E, 블루투스 LE 오디오, AptX 무손실 블루투스 오디오 지원 등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8 1세대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카메라 성능이다. 전작의 14비트 스펙트라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에서 발전한 18비트 스펙트라 ISP는 4,000배 많은 카메라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셔터 지연 없이 3,600만 화소 카메라 3대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고 30fps 8K HDR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전작보다 4배 빨라진 7세대 AI 엔진은 카메라, 이미지, 동영상, 게임 등 개선에 관여한다. 맞춤형 신뢰 관리 엔진은 디지털 자동차 키, 운전 면허증, 전자 지갑 등을 위한 강력한 보안 레이어를 제공한다.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올해 말부터 출시된다.

엄청 좋아졌답니다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