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민간 우주 기업 버진 갤럭틱과 일반 시민 누구나 우주로 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비영리 단체 스페이스 포 휴머니티가 함께 진행한 우주 관광 티켓 경품 이벤트의 당첨자가 발표됐다. 2장의 우주 관광 티켓을 손에 쥐게 된 주인공은 카리브해에 위치한 앤티가 바부가에 거주하는 피트니스 코치 ‘케이샤 S’다. 앤티가 바부다는 인구 9만의 카리브해에 위치한 영국 연방 회원국이자 작은 섬나라이다.

캐샤 S는 전체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딸과 함께 우주로 갈 계획이다. “평생 우주를 사랑하고 동경해 왔던 꿈이 이루어졌다. 딸과 함께 멋진 경험을 공유하고 다음 세대가 꿈을 꿀 수 있는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당첨 소감을 밝혔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 7월 조종사 2명, 버진 갤럭틱 임원 3명을 태운 ‘VSS유니티’ 로켓으로 88.5km 상공에 올라 4분 동안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지상으로 돌아오며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 최초 민간 우주 관광의 서막을 알렸다.
첫 민간 우주 관광을 마친 후 리처드 브랜슨은 전 세계 18세 이상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공짜 우주관광 이벤트를 알렸다. 2022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우주관광 티켓은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으로 지금까지 약 600장 이상이 팔렸다. 그리고 케이샤 S는 두 장을 티켓을 공짜로 얻는 행운을 잡았고 딸과 함께 우주로 가게 됐다.

우주 관관 티켓 1장 가격은 2억8,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