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metavers)’로 글로벌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메타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한 페이스북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초연결이라는 차세대 기술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엔 나이키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와 손을 잡고 온라인 무료 가상 놀이터 ‘나이키랜드’를 구축한다. 

초기 버전인 나이키랜드는 실제 나이키 본사에서 영감을 얻은 건물과 경기장이 들어섰다. 여기에서 친구와 가상 아바타를 통해 함께 게임을 즐기고 산책을 할 수 도 있다. 나이키랜드 개발 키트로 독특한 미니 게임을 만들 수도 있다. 스마트폰의 자이로, 가속도계 등을 사용해 흔들고 움직여 멀리뛰기, 100미터 달리기처럼 사용자가 열심히 움직이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포인트다.

나이키 의류, 운동화 등을 착용하는 디지털 쇼룸도 만들어진다. 가상 공간에서 신제품 론칭 행사를 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신제품 디자인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적극적인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 유로와 같은 글로벌 인기 스포츠 이벤트와 맞물려 다양한 가상 이벤트로 연결할 수도 있다.

현재 로블록스는 월 활성 사용자 2억명의 가장 주목받는 메타버스 게임이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나이키랜드는 잠재적 고객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가자! 메타버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