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가족,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한 기억과 정보가 담겨 있는 아이클라우드 계정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유품’ 기능이 곧 배포될 iOS 15.2에 탑재된다. 올해 초 WWDC 개발자 대회에서 처음 소개된 기능으로 미리 지정한 5명에게 접근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암호를 모르면 기기를 열 수 없고 사용자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애플은 정당한 법원 명령을 들고 가도 접근 권한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사망한 가족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디지털 유품( Digital Legacy)’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곧 업데이트로 맥에서도 지원한다. 아이폰에서는 설정으로 들어가 가장 위에 있는 사용자 계정을 선택한 후 ‘암호 및 보안’에서 설정할 수 있고 맥에서는 시스템 환경 설정에서 애플 ID로 이동해 ‘암호 및 보안’에서 설정할 수 있다. 가족 공유를 사용하고 있다면 구성원 중 선택하거나 이메일, 전화번호로 다른 사람을 추가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지정할 수 있고 접근 암호키가 전달된다. 상대가 iOS 15.2를 사용하고 있고 수락을 하면 자동으로 접근 암호키가 저장되지만 구 버전이나 안드로이드나 다른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별도로 접근 암호키를 전달해야 한다. 

사망한 사용자 계정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애플로 사망 증명서와 접근 암호키를 인증하면 접근할 수 있다. 사진, 문서, 구매 항목 등의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제한된 시간 동안 접근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사망자의 계정은 영구 삭제된다. 

소중한 기억을 남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