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SF 영화로 아직도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80년 개봉한 제국의 역습에서 가장 인상적인 전투 장면을 선보였던 압도적 스케일의 제국군 ‘AT-AT’가 레고로 부활했다. 사족 보행을 하는 거대한 코끼리를 연상하게 하는 제국군의 전지형 장갑 수송 로봇(AT-AT: All Terrain Armored Transport)의 웅장함을 잘 살려냈다.



6,785 조각에 높이 약 62cm, 길이 69cm로 내부에는 40명의 제국군이 탑승할 수 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다리, 머리 관절, 반동포, 회전 포대, 폭탄 투하 해치 등 디테일을 잘 살렸다. 영화 속 줄에 매달려 있던 루크 스카이 워커도 그대로 재현했다. 측면을 열 수 있어 내부가 훤히 볼 수 있어 전시 효과도 만점이다.


40개의 피규어가 탑승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루크 스카이워커, 비어스 장군, 스노우트루퍼 사령관, 스노우트루퍼 병사 4명, AT AT 파일럿 2명까지 총 9개 피규어가 포함된다. 제국군을 꽉 채우고 싶다면 따로 구입해야 한다. 최대 4대의 스피더 바이크를 탑재할 수 있지만 2개만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출시된 AT-AT는 클래식 스타워즈 함선, 캐릭터를 초대형, 초정밀, 초고가로 선보이고 있는 레고 얼티메이트 컬렉터 시리즈의 하나로 웅장한 크기만큼 가격도 800달러(약 95만원)의 고가에 11월26일 출시된다.

웅장한 사이즈에 밀리지 않는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