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콜로라도에 기반을 둔 전기차 배터리 기술 스타트업 ‘실라이온(SilLion)’을 인수한 것이 확인됐다. 2015년 타일러 에반스와 다니엘 몰리나 파이퍼가 공동 설립해 미 국방부, 에너지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던 실라이온은 2018년 돌연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이를 두고 테슬라가 인수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실라이온 인수 정황은 여러 곳에서 확인됐다. 실라이온 연구원이 테슬라로 이직한 것이 확인됐고 콜로라도에서 근무할 배터리 기술 엔지니어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2020년 9월 배터리 데이 이벤트에서 실리콘 기반 배터리 양극재를 적용한 신형 4680 배터리를 발표했는데 실라이온이 개발하던 기술이었기 때문에 인수했다는 추측은 무게를 더했다. 이 기술은 주행 거리를 늘리며 생산 가격도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의 보도에 따르면 2021년 10월27일 테슬라가 취득한 ‘실리콘 입자를 포함하는 대형 배터리 양극’이라는 특허 문서에서 실라이온 인수가 확인됐다. 특허 출원자는 테슬라 그리고 발명가는 실라이온의 공동 설립자 두 명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 있다. 이 문서를 통해 테슬라 실라이온을 인수했음이 확실해졌다. 

애플인가? 왜 인수했다고 말을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