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충전 네트워크 구축이 따르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로 바꾸고 싶지만 거주 국가, 지역에 충전소가 많지 않아 차가 멈출까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기차용 보조 배터리가 등장했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스타트업 집차지가 ‘집차지 고(ZipCharge Go)’라는 제품을 공개했다. 여행용 캐리어처럼 보이는 디자인에 무게는 약 50파운드(약 22.5kg)으로 수납식 손잡이와 바퀴가 달려 있다.

4kWh, 8kWh 두 가지 용량 제품이 준비 중이며 30분 만에 20마일(약 32km)를 주행할 수 있을 정도로 충전할 수 있다. 8kWh 제품은 1시간 동안 연결해 두면 65km를 주행할 수 있다. 표준 타입2 소켓을 사용하는 모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전용 앱으로 충전 상태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혹시 모를 방전이 걱정된다면 트렁크에 충전된 집차지 고를 넣어 두고 다니면 조금은 안심할 수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질까 보조 배터리를 가방에 하나 넣어 다니는 것처럼 말이다. 평소에 사용할 일이 많지는 않더라도 급한 순간에는 한 줄기 빛이 될 수도 있다.

출근해서 잠시 연결해 두거나 충전기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숙박 시설, 편의 시설에 비치해 두는 것도 좋을 듯하다. 집차지 고는 2022년 4분기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가방에 보조 배터리 하나씩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