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독자 충전 스테이션 슈퍼차저가 드디어 타사 전기차에게 문을 열었다. 10년에 걸쳐 전 세계 2,700여 곳에서 2만5,000개 이상의 슈퍼차저 충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한 독자 충전 플랫폼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타사 개방에 대한 이야기는 수년 전부터 있었지만 올해 초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말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타사 전기차에게 개방한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리고 11월1일 네덜란드 10개 슈퍼차저 충전소 10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스마트폰에 테슬라 앱을 설치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네덜란드 거주자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 거주자가 타고 온 전기차는 충전할 수 없다. 물론 다른 국가에서 타고 온 테슬라 차량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테슬라 소유자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은 해당 충전소의 혼잡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방된다.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가 적당한 여유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네덜란드에서 시범 운영이 시작된 만큼 다른 유럽 국가를 포함해 다른 지역으로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드디어 문을 살짝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