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저탄소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BMW는 2025년부터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된 친환경 철강 소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스웨덴의 스타트업 H2 그린 스틸로부터 2025년부터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H2 그린 스틸은 2020년 대형 트럭 스카니아의 전 CEO였던 헨릭 헨릭손이 공동 설립했고 스포티 파이의 설립자 다니엘 에크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H2 그린 스틸은 북극과 가까운 스웨덴 북부 노르보텐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30년까지 연 500만 톤의 무화석 연료 친환경 철강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면 화석 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배출 가스를 95% 줄일 수 있다.

BMW와 그린 스틸은 재료 재활용 계약도 체결했다. 자동차 공장에서 발생하는 판금 잔여물을 회수해 재활용하게 된다. 수집된 철강 재료 재가공은 1차 생산보다 50~80% 배출 가스를 적게 배출한다.

2020년 국제 에너지 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 산업은 연간 2.6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전 세계 배출량의 7%를 차지하고 석탄 산업의 가장 큰 고객이기도 하다.

철강도 친화경 산업으로 바꿔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