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 기업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세계를 주도할 새로운 이름으로 이름을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더버지가 10월20일(현지시간)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 설립자가 하버드에 재학하던 2003년 페이스매시(Facemash)로 시작해 2004년 더페이스북(thefacebook.com)으로 바꾼 후 유지해 왔던 페이스북이라는 이름을 바꾸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페이스북 경연진 중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을 정도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혁신과 소통으로 상징되던 페이스북은 최근 반독점, 개인 정보 유출, 이익 우선 등 부정적 이미지로 대중의 신뢰를 잃었고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떨치고 메타버스 가상 공간을 선도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중심으로 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핵심이기는 하지만 오큘러스 VR 헤드셋을 중심으로 한 가상 공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비밀리에 진행 중인 AR 안경 개발 프로젝트에 1만명 이상의 직원이 투입되고 있다. AR 및 VR 부문 책임자였던 앤드류 보스워스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승진하지 유럽의 메타버스를 위한 고급 인력 1만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도 최근 발표했다.

사업 확장과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사명을 변경하는 일은 흔하지는 않지만 처음도 아니다. 검색 엔진을 중심으로 하던 구글은 2015년 알파벳을 지주 회사로 설립하면서 자율 주행, 헬스, 생명 공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그룹으로 확장했다. 스냅쳇은 2016년 채팅 서비스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스냅’으로 이름을 바꾸고 카메라 안경을 출시하며 하드웨어 사업으로 확장했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이름에 대한 정보는 철저한 보안 속에 가려져 있다. 이르면 10월28일 개최되는 연례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간판 바꾸고 새출발~
얼리어답터 뉴스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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