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름이 무척 어렵습니다. 갤럭시S4 줌의 후속작인 이 제품은 갑자기 이름이 갤럭시 줌2로 바뀌었고요. 외국에서는 갤럭시 K줌이라고도 합니다.
또, 삼성전자에는 갤럭시 카메라 시리즈가 또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갤럭시S3줌은 없고요. 갤럭시 줌1은 없습니다. 갤럭시 K줌은 갤럭시 줌2와 같은 제품이고요. 갤럭시 카메라는 다른 제품입니다.
정리가 되셨나요? 안 되셨죠? 다시 정리해 드리자면 갤럭시 S5줌은 안나올 거고요. 갤럭시 줌3는 갤럭시 K2 줌이 될 겁니다. 갤럭시 카메라 3는 갤럭시 줌 시리즈와는 상관이 없고요.
정리가 안되셨죠? 예를 들어…..그만 두죠.
갤럭시 줌2가 내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갤럭시 줌2 는 121.9mm(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헥사코어 프로세서, 2GB램, 2,430mAh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킷캣 4.4 플랫폼을 지원합니다. 그나저나 HD 해상도가 눈에 띄네요. 아마 카메라 구동부의 배터리 때문에 저화소를 채택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두께입니다. 보통 스마트폰의 2.5배 가까이 되는 20.2mm 두께인데요. 무게도 200g에 달해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좀 부담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머니에서 잘못해서 광학줌이 실행되면 여러명이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센서 크기는 같지만 화소수는 2,070만 화소로 늘어 났습니다. LED 플래시 보다 밝은 제논 플래시를 사용했고요. 렌즈 밝기는 F3.1입니다.
이 카메라, 아니 스마트폰의 가장 큰 구매 포인트는 10배 광학줌입니다. 스마트폰 기능은 평범하거나 불편한 점이 많네요.
그 밖에 카메라 설정을 주변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프로 서제스트 (Pro Suggest)’ 기능과 설정해 놓은 대상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추적 AF’, 선택한 영역의 얼굴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셀프촬영이 가능한 ‘셀프샷 알람’ 등의 기능등 다양한 카메라 편의 기능이 있습니다.
색상은 쉬머 화이트, 차콜 블랙, 일렉트릭 블루 3가지며 출고가는 693,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