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이 무선 이어폰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네요. 지난 3월 마샬이 처음으로 완전 무선 이어폰을 출시한 이후 이번에는 두 가지 신제품을 동시에 출시했습니다.




마샬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모델 마이너 3(Minor III)와 모티프 A.N.C.(Motif A.N.C)는 이전에 출시된 모드 2(Mode II) 인기에 힘입어 각 기능을 특화시킨 제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두 제품 역시 블랙 색상에 마샬 특유의 볼드하면서도 터프한 텍스처 포인트가 특징이죠. 모드 2가 갤럭시 버즈와 닮은 이어버즈였다면 마이너 3는 에어팟 모양을 떠올리게 하는 것 또한 재밌네요.

블루투스 5.2와 IPX4의 방수 등급을 지원하는 마이너 3는 12mm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탑재되며 20Hz – 20 kHz 주파수 범위와 93 dB SPL의 감도, 32Ω 저항값을 지닙니다. 한 번의 충전으로 5시간 동안 플레이가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로 충전 시 최대 25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모티프 A.N.C.는 이름 그대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주무기인 모델입니다. 블루투스 5.2와 6mm의 다이내믹 드라이버, 20Hz – 20 kHz 주파수 범위, 16Ω의 저항값을 지원합니다. 충전 케이스로 충전 시 A.N.C. 기능을 사용할 경우 최대 20시간 재생 가능하고 기능 없이는 26시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즈는 IPX5, 케이스는 IPX4의 방수 등급을 지닙니다.

풍부한 저음의 매력을 살린 마샬 무선 이어폰의 선택권이 이제 좀더 다양해졌네요. 마이너 3의 가격은 139달러(약 16만원), 모티프 A.N.C.의 가격은 219달러(약 25만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