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의 새로운 스마트폰 짐벌 ‘오즈모5’가 공개됐다. 작은 손에서 착 감기는 작은 사이즈로 재설계했고 시리즈 중 처음으로 셀카봉처럼 길게 늘어나는 확장 기능도 추가한 것이 포인트다.

전작보다 1/3 작아졌고 무게도 100g 이상 줄인 290g으로 가벼워졌다.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 부담이 덜 할 수 있지만 배터리 공간이 줄어 최대 사용 시간은 6시간 30분으로 줄었다. 하지만 1시간 30분이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 촬영에는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셀카봉처럼 늘어나는 오즈모5는 21cm를 늘릴 수 있어 피사체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더 다양한 화각에서 촬영할 수 있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3축 안정화 짐벌을 내장했고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멋진 영상을 담아낼 수 있는 ‘샷가이드’라는 특별한 기능도 추가됐다. 주변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30가지 탬플릿을 제공하고 선택만 해주면 멋진 영상을 뽑아낼 수 있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를 추적할 수 있도록 ‘액티브트랙 4.0’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멀리 떨어진 채 손을 움직여 사진, 영상 촬영을 시작하고 멈출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이 추가됐고 타임랩스, 모션랩스, 하이퍼랩스, 파노라마 등 다양한 촬영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단단하게 잡아 주면서 자석으로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 클램프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어두운 곳에서 셀카 촬영을 할 때 은은한 조명을 더해주는 ‘필라이트 클램프’는 5만 5,000원에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오즈모5는 선셋 화이트, 에센스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19만 5,000원에 지금 구입할 수 있다.

짧은 팔이 아쉬웠다면 '오즈모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