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보잉 777 항공기의 폐 자재로 네임택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대한항공이 이번에 또 다시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입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의 보잉 747-400으로 탄생한 굿즈가 그 주인공입니다. 1997년부터 23년간 총 15,705회 운항하고 2020년 2월 덴파사르발리-인천 운항을 끝으로 은퇴한 항공기라고 하네요. ‘HL7461 네임택’과 ‘HL7461 골프볼마커’로 새롭게 부활했습니다.

이 업사이클링 굿즈들은 항공기에 쓰이는 두랄루민 소재로 폐자재를 재단해 제작했기 때문에 제품마다 색상과 디자인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이죠. 네임택에 넘버링을 각인해 희소성을 높였다고 하네요. 벨트식 가죽끈으로 길이를 조절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골프볼마커 역시 항공기 동체 표면을 활용해서 제작했기에 각각의 컬러 배치가 다르네요. 볼마커는 2개 1세트 구성으로 뒷면에 고유번호가 넘버링이 새겨져 있습니다. 푸른 계열의 컬러 덕분에 골프 그린 어디에 놓아도 눈에 잘 띄겠네요.

버려지는 자재로 그 역사도 기록하고 소장하는 굿즈로 활용되어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이 그리운 요즘이라 더 반가운 제품이 될 수 있겠네요. HL7461 네임택과 골프볼마커는 각각 4천개, 1천 세트로 한정 제작됐으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몰인 KAL스토어에서 네임택은 2천9백마일, 골프볼마커는 5천8백마일로 구매 가능합니다.

굿즈로 부활한 비행기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