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유난히 활발하고 멈출 줄 모르는 반려견 때문에 목줄을 당기고 항상 힘을 주고 있어야 하는 부담감을 덜고 차분한 산책을 함께 하고 싶다면 훈련이 필요하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모금을 시작한 ‘푸치 페이서(Pooch Pacer)’는 안전하고 부드럽게 반복적으로 산책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반려견 목줄과 손에 잡은 줄 사이에 연결하는 작은 장치다. 내부에 스프링이 들어 있어 장력이 높아지면 반려견과 주인이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작고 부드러운 알림음이 나온다. 스프링을 당김과 알림음을 들은 반려견이 가까이 오면 간식을 주고 쓰다듬어 주는 것을 반복하며 훈련을 하는 방식이다.

다이얼을 돌려 장력을 조절할 수 있고 방수 기능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40g에 불과하고 교체 가능한 리튬이온배터리는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엄청난 대형견이 아니라면 모든 반려견에게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소리를 들려주고 좋은 행동을 했을 때 보상을 해주는 클리커 훈련과 긍정 강화 훈련법이 결합된 것으로 이 방식은 수십 년 동안 전문 훈련사들이 활용하고 있는 입증된 훈련법이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반려견은 특정 소리 자체를 보상으로 인식하게 된다.
푸치 페이서는 반려견이 멀어질 때마다 줄을 당기고 따로 구입한 클리커를 눌러야 하는 수고 없이 산책 훈련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론 전기 쇼크, 핀치 칼라 또는 직접 목줄을 당기는 방법도 있지만 반려견 건강에 좋지 않고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푸치 페이서 초기 예약자는 39달러(약 4만5,000원)에 받아 볼 수 있고 9월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