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업을 은퇴한 LG전자가 LG 휴대폰 속의 음원들을 간직하고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선보입니다.

LP판으로 탄생한 ‘LG전자 모바일 사운드 아카이브’입니다. 1995년부터 2021년까지 LG 휴대폰에 탑재된 음원 중에서 인기가 많았던 벨소리, 알람 190개를 선정해 수록했다고 합니다. 아날로그한 바이닐에 담긴 추억의 음원으로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겠네요.

해당 바이닐은 피처폰 속 94곡이 담긴 블랙 LP와 스마트폰의 96곡이 담긴 화이트 LP로 구성되며 앨범 재킷 슬리브 케이스와 북클릿, 포스터 등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체 제작 음원 뿐만 아니라 엔리오 모리코네, 오스트리아 빈소년 합창단, 더 리얼그룹 등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음원들도 다양하게 수록됐다고 하네요.

그뿐만 아니라 LG전자는 바이닐 전용 음원을 제외한 LG 휴대폰 벨소리를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비록 추억 속으로 사라진 LG전자의 휴대폰이지만 그 안에 있던 음악들은 간직할 수 있겠네요. LG전자 모바일 사운드 아카이브 레코드판은 5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8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LG 공식 홈페이지에서 LG 휴대폰의 추억 사연을 응모해 추첨을 통해 증정될 예정입니다.

굳바이 LG 모바일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