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직후 그의 전기를 출간한 월터 아이잭슨이 일론 머스크 전기를 집필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6월 <폭스 뉴스>는 일론 머스크와 월터 아이잭슨이 만나 “전기 집필을 논의했다”라면서도 당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8월5일 트위터를 통해 “월터 아이잭슨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 그리고 나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하고 있다.”라며 <폭스뉴스> 보도를 기정사실화했다.

일론 머스크 공식 전기는 2015년 출간된 바 있다. 애슐리 반스가 집필한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는 2년에 걸쳐 일론 머스크와 30시간 이상 독점 인터뷰, 300명 이상의 가족, 친구, 직원 등을 만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에도 대단한 성과를 낸 유명인이었지만 이후 더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다.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으며 테슬라 모델3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고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은 수십 차례 재활용에 성공했다. 월터 아이잭슨 전기에는 이러한 새로운 소식들이 수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터 아이잭슨이 집필한 스티브 잡스 전기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할리우드 최고 시나리오 작가로 꼽히는 아론 소킨이 각색했고 마이클 패스밴더가 잡스 역을, 대니 보일이 연출을 맡았다. 어쩌면 일론 머스크 전기도 영화로 제작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