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공간에 들어가면, 그 사람의 취향과 소소한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디지털 세계를 사는 MZ세대들에게는 스마트폰이 그런 공간이다. LG 스탠바이미(모델명 27ART10)는 커다란 화면의 스마트폰 같은 제품이다.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이다.

LG 스탠바이미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하단 무빙휠 덕분에 침실, 부엌, 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 연결 없이도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패브릭 소재의 단순한 디자인은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때 그림, 시계, 사진 등을 띄워 공간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레드닷디자인어워드와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인체공학 디자인도 장점이다. 27인치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을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cm 내에서 조절이 돼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2021년형 LG TV와 동일한 웹OS 6.0을 탑재한다. 인터넷에 연결되면 144개의 무료 채널 서비스인 ‘LG채널’을 포함, 최신 LG TV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공지능 홈보드는 집 안 가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리모컨뿐 아니라 디지털 세계를 사는 MZ세대들이 익숙한 손가락으로 직접 화면을 터치해 조작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 제스쳐도 된다.

NFC는 안드로이드 기기와 (화면을 포함한) 연동을 손쉽게 한다. 화면 뒤쪽에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라이브 방송, 영상통화, 화상회의, 온라인 수업 등을 27인치 대화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무선 연결로 노트북을 포함한 주변 기기와의 화면 공유도 가능하다.

LG 스탠바이미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7월21일부터 온라인브랜드샵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15일부터 더현대 서울점을 포함한 11개 LG베스트샵에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한다. 16일부터는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MZ세대 대상의 LG 스탠바이미를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전시도 2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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