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이 된다. 카카오는 iOS 기준 카카오톡 9.4.2 버전 ‘QR체크인’ 화면에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추가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작년 7월 도입된 전자출입명부 카카오톡 QR체크인으로 백신 접종 인증을 할 수 있다.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기게 된다. QR코드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되어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된다.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할 때 별도 인증 앱을 열거나 종이 증명서를 휴대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QR체크인이나 예방접종증명서로 간단하게 인증할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에는 접종 차수와 백신명, 접종일이 표시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경우 QR코드에는 2차 접종 이력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을 처음 발급받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QR체크인 버튼을 누른 뒤 인증과 동의를 거쳐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네이버와 금융 결제 플랫폼 토스, 통신3사의 QR 출입증 서비스인 ‘QR X COOV’로도 예방접종증명이 가능하다. 이로써 질병관리청 공식 앱인 ‘COOV’를 포함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쓰는 4개의 앱에서 백신접종증명이 가능해졌다. 질병관리청은 COOV 앱내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인증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에 이관하는 등 기술 안정성을 고도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