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시 한번 놀랄만한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애플의 2분기 매출액이 58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당초 예상이었던 560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지난 1분기 세계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애플은 크게 웃었네요.
2분기 실적의 원동력은 아이폰에 있습니다. 아이폰은 6120만 대를 팔아 예상치 5726만 대를 훌쩍 넘어섰죠.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하면 무려 40% 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의 아이폰 사랑이 폭발적이었는데 애플의 중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 치솟았다고 합니다.
맥은 460만 대를 팔아 전년 동기 410만 대에 비해 증가했습니다. PC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는 맥에 비해 아이패드는 1260만 대로 예상치 1394만 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이패드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화면이 점점 커지고 노트북은 점점 가벼워지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애플의 팀 쿡 CEO는 3분기 역시 애플워치 출시와 함께 상쾌한 출발이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가는 애플워치의 성공이 애플의 실적을 좌우할 만큼 성장세가 높지 않을 거라는 의견입니다. 애플이 애플워치의 성공으로 3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내놓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