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와 소노스 콜레보레이션 브랜드 ‘심포니스크(SYMFONISK)’에 신상이 추가됐다. 이름부터 독특하다. ‘와이파이 스피커가 있는 액자(Picture frame with Wi-Fi speaker)’다.

이달 초 이케아 홈페이지에 사양 일부와 몇 장의 이미지가 잠시 노출됐다 곧 사라진 바로 그 제품이다. 6월1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와 세부 사양이 공개됐다.

블랙, 화이트 두 가지 프레임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전면에는 그림이 그려진 교체할 수 있는 패브릭 커버가 있다. 기본 구성으로는 블랙, 화이트 톤 그림이지만 추후 발매될 다양한 커버를 구입해 집안 분위기에 맞춰 교체해 주면 된다.

50 x 40 x 5cm 사이즈로 벽에 걸거나 벽과 바닥 사이 비스듬히 둘 수 있다. 커버를 벗기면 내부 스피커가 보인다. 5cm 내부 공간에는 액자 전체로 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도파관(waveguide)’을 내장하는 사운드 설계에도 상당히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뒷면에는 전원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두 개의 액자 스피커를 나란히 배치할 때는 전력을 공유할 수 있는 데이지 체인 방식의 연결선을 활용해 하나만 콘센트에 연결하면 된다.

소노스의 다른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전용 앱으로 두 개의 스피커를 묶어 스테레오로 사용하거나 각 방에 배치된 스피커에서 같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소노스 앱과 연동되는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감상하고 애플 에어플레이2도 지원한다. 애플 기기 사용자에게 꽤 매력적인 제품이다. 왼쪽 후면에는 수동 조작을 위한 볼륨, 재생 컨트롤 버튼이 있다.

7월15일부터 이케아 홈페이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99달러(약 22만원)이다. 다양한 그림, 패턴의 전면 패널도 곧 출시 예정이다. 19.99달러(약 2만2천원)에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액자의 새로운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