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오스트리아 럭셔리 스마트워치 제조사 비타 워치와 최고급 수제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1천개 이상의 부품을 장인이 직접 조립해 완성까지 20일이 소요되는 한정판 3종으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판매된다. 부가티 브랜드를 새긴 첫 번째 스마트워치라는 점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부가티 세라믹 원 디보, 르누아르, 스포츠 3종의 이번 한정판 스마트워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부가티가 슈퍼카를 제작하며 축적한 소재 공학 기술이 집결된 세라믹 소재를 쓴다. 후면 커버는 가볍고 단단한 티타늄 소재이며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뛰어난 경도를 자랑하는 사파이어 글래스로 마무리했다. 티타늄 밴드, 러버 밴드 등 다양한 밴드를 선택하고 고객 취향에 맞춰 약간의 커스텀도 가능하다.

지름 45.4mm, 두께 14.7mm, 무게 85g으로 제법 큼지막하고 묵직하다. 사파이어 글라스 아래 원형 390 x 390 AM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445mAh 배터리는 최대 2주 동안 작동된다고 한다. 100미터 방수, 90종의 운동 추적 모드, 심박수 및 심박수 변동 추적 센서, 가속 센서, GPS 등이 탑재되며 비타 자체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안드로이드, iOS 전용 앱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설정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포함된 워런티 카드는 5년 보증을 제공한다. 부가티, 비타, 수제작이라는 단어 만으로도 엄청난 가격이 예상됐지만 초기 예약 고객은 생각보다 저렴한 899유로(약 120만원)에 펀딩 할 수 있다. 10월 배송이 시작된다.

멋쟁이 스마트워치 나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