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가 곧 사라집니다.

1995년 출시 후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26년간 윈도우 기본 웹 브라우저로 자리매김하며 점유율 95%에 이르는 한동안 브라우저 시장을 독점했죠. 당시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인터넷 자체를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보안에 취약하고 HTML5 호환성 등 다양한 문제가 거론되며, 2008년 등장한 구글 크롬(Google Chrome)에 밀려나기 시작합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MS는 2015년 새로운 웹 브라우저인 엣지(Edge)를 출시했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 기본 웹 브라우저를 엣지로 대체하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1’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지원은 순차적으로 종료되며 2022년 6월15일부로 최종 은퇴합니다.

익숙했던 ‘e’ 모양의 아이콘은 이제 역사 속의 추억이 됐네요. 엣지가 크롬과 대결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은퇴하시는 e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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