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뉴욕 첼시 중심가에 ‘구글 스토어’가 들어선다. 구글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 픽셀폰과 네스트 스마트 가전, 핏빗 피트니스밴드, 픽셀북 등 구글과 자회사 기기를 전시하고 판매한다.

구글 스토어는 애플 스토어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많은 부분이 닮았다. 온라인 구글 스토어에서 주문한 제품을 오프라인 구글 스토어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다. 구글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작동 방식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고장 나고 파손된 제품 수리와 기기 설정 등 사람들을 괴롭히는 문제 해결사 역할의 서비스센터 기능도 한다. 구글 제품과 서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교육하는 매장 내 워크숍도 열린다.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방문 예약, 매장 내 고객 수 제한,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제, 정기적 매장 소독 등 예방 조치가 취해진다.
구글 스토어가 다른 지역에도 들어설지 궁금하다. 구글은 이에 별다른 언급이 없었지만 뉴욕 매장이 주목되는 성과를 낸다면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는 현재 25개국에서 500개 이상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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