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 인기가 엄청나자 스포티파이, 트위터, 레딧, 페이스북, 링크드인이 유사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페이스북이 가장 먼저 닻을 올렸다. 이 회사는 4월19일(현지시간) 클럽하우스를 겨냥한 음성 서비스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유했다.

올여름 출시 예정의 음성 서비스 명칭은 ‘라이브 오디오 룸’이다.

​페이스북은 “낯선 카메라 신경 쓸 필요 없는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을 위한 포럼을 가질 수 있다.”라며 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지인을 초대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대장 없는 사람은 참여가 안 되는 클럽하우스의 폐쇄성을 파고든다.

​‘사운드 스튜디오’는 인공지능(AI), 사운드 효과, 사운드 필터, 음성 효과와 오디오 트랙 믹싱 기능이 결합된 음악, 사운드 트랙 제작 기능을 한다. ‘사운드바이트’는 음성 기반의 틱톡이다. 짧은 일화, 농담, 아이디어, ASMR 등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팟캐스트도 준비 중이다.

​페이스북은 라이브 오디오 룸에 자신이 좋아하는 제작자에게 팁을 전달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도입한다. 또 서비스 초기 사용자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사운드를 공유하는 사운드바이트 제작자 대상의 오디오 크리에이터 펀드도 마련한다.

초대장 없어서 가입을 기다리는 일은 없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