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의 연속이다.

|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의 차세대 스위치 ‘스위치 프로(가칭)’ 연말 출시에 무게를 더하는 최신 소식이 나왔다. 스위치 프로에서 가장 기대되는 4K 영상 지원 여부에 관한 거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뢰할 만한 정보라고 전제한 뒤 스위치 프로의 4K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 닌텐도 스위치 프로 연말 공개 3가지 신호)

4K 게임 처리에는 강력한 하드웨어가 요구된다. 닌텐도 스위치, 스위치 라이트는 2015년 개발된 ARM 쿼드코어 CPU와 맥스웰 기반 GPU 조합의 엔비디아 테그라 X1 칩이 탑재된다. 최근 테그라X1 생산이 중단되고 차세대 칩 생산 소식이 들린다.

<블룸버그 통신>은 닌텐도 스위치 프로에 엔비디아 차세대 프로세서와 확장되는 메모리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해 엔비디아 인공지능 업 스케일링(해상도 개선) 기술인 ‘DLSS (Deep Learning Super Sampling)’이 적용된다. 현재 엔비디아 제품군에서 DLSS 지원은 플래그십 RTX 시리즈가 유일하다. 수천수만 시간 게임 영상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HD 내지 풀HD 영상의 자연스러운 4K 해상도로 개선하는 기술이다. 스위치 프로는 이 기술로 4K 영상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게 <블룸버그 통신>의 설명이다.

스위치 프로는 6.2인치 HD 해상도의 LCD에서 개선된 삼성 7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용 게임 콘솔에서 HD 이상 해상도는 불필요하다는 판단일 수 있다. 4K 영상은 독에 거치하고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그라X1 칩 생산 중단, 삼성 HD 7인치 OLED 디스플레이 공급 소식에 이은 DLSS 기반의 4K 영상 지원 등 재원의 구체적인 정보가 쌓이며 닌텐도 스위치 프로 연말 출시에 힘을 더하고 있다.

아이폰 못지않은 루머 릴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