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액션 카메라’라는 타이틀로 2019년 등장한 액션캠 ‘인스타360 고(Insta360 Go)’ 후속작이 공개됐다. 전작의 단점을 대부분 보완한 ‘인스타360 고2’를 소개한다.

엄지손가락 크기의 본체와 리모컨, 충전기, 거치대를 겸하는 케이스로 구성된다. 52.9 x 23.6 x 20.7mm의 본체 무게는 26.5g에 불과하다. 케이스(63.5g)까지 합쳐도 100g이 넘지 않는다. 1/2.3인치 이미지 센서, 35mm 풀프레임 환산 11.24mm 광각 렌즈, 조리개 f/2.2, IOS 100-3200 사양의 신제품은 해상도 2560×1440 기준 50fps/30fps 촬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안정화 기능을 갖춘다.

1회 충전으로 프로 모드에서 10분, 일반 모드에서 15분, FPV 모드는 최대 30분 연속 촬영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와 결합하면 촬영 시간은 최대 150분까지 늘어난다. 타임랩스, 풀HD 120fps 슬로 모션 촬영도 지원한다. 내장 메모리 32GB(28GB 저장 가능)가 들어간다. 최고 화질로 47분짜리 영상이 저장되는 공간이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은 없다. IPX8 등급의 강화된 방수 성능은 방수 커버 없이 4미터 물속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본체에 버튼을 누르는 회수, 길이에 따라 사진, 동영상, 하이퍼 랩스 촬영, 온/오프 등 조작이 가능하고 전용 앱으로 원하는 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카메라 화면으로 대신할 수 있다.

케이스는 단순히 보관, 충전만 아니라 블루투스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고 뒤쪽의 다리를 펴면 미니 삼각대로 변신한다. 전용 앱은 촬영 영상의 간단한 편집과 인공지능이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해 준다.

여기저기 붙였다 뗄 수 있는 재사용 접착 패드와 각도 조절이 가능한 피벗 스탠드,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자석 펜던트, 반려동물에게 달아줄 수 있는 팻 마운트, 모자에 부착하는 퀵 클립, 렌즈 가드, ND필터 세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따로 구입할 수 있다.

기본 세트 가격은 38만9천원이다. 1만원을 더 내면 다양한 디자인의 스티커로 꾸민 커스텀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액션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