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결제 기능을 하면서 실물 카드를 들고 다닐 일이 점차 줄어들고 있죠. 반면에 손가락으로 인증해야만 결제가 되는 카드가 생긴다면 어떨까요?

삼성카드는 카드에 내장된 지문 센서에 지문을 인식시켜 결제하는 ‘지문인증카드’를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계획 중이라고 하네요. 카드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터치한 채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면 결제가 되는 방식입니다. 결제 시 단말기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카드에는 따로 배터리를 장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문인증카드는 IC칩에 내장된 카드에 지문 센서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난 시 타인이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결제할 경우 비밀번호 노출을 피할 수 있고 도난 혹은 분실 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죠.

삼성카드는 삼성전자,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지문인증카드의 IC칩 개발 및 공급과 해외 도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법인카드에 우선 적용 후 점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실물 카드와 지문 조합이 과연 실제 카드 사용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지켜봐야겠네요.

해외 결제 시 안전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