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시 후 누적 판매량 8천만대를 넘어선 ‘닌텐도 스위치’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외부 활동이 쉽지 않았던 지난해 4분기 닌텐도 스위치는 1천774만대가 주인이 맞이하며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배터리 개선 버전, 휴대성을 강조한 ‘스위치 라이트’로 디테일 변화를 줬던 시리즈를 능가하는 강력한 하드웨어의 후속작 ‘닌텐도 스위치 프로(가칭)’ 루머가 멈추지 않는 이유다. (※관련기사 : 스위치가 에어팟을 만나는 방법)

<블룸버그 통신>은 3월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디스플레이가 6월부터 차세대 닌텐도 스위치에 사용될 7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 양산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100만대의 초기 물량이 7월 중 조립 업체로 선적될 예정이다.

현재 판매되는 닌텐도 스위치는 HD(720p) 6.2인치 LCD 디스플레이이고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HD 5.5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7인치로 화면이 커지는 신형의 저전력, 빠른 응답 속도, 고대비 등의 장점을 갖는 OLED 디스플레이는 확실한 업그레이드다. 본체 크기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더 얇은 베젤 디자인도 기대해볼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입수한 정보대로 7월 중 디스플레이 선적이 시작되면 연말쯤 신형 닌텐도 스위치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닌텐도 스위치는 CPU, 그래픽 등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 TV 독 연결 모드에서 4K 초고화질 해상도를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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