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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뜬금없나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을 보니 택배와 관련된 한 웹툰이 떠올랐습니다. 택배를 받지 못했는데 배송추적해보니 수령인의 이름이 방숙이. 알고 보니 방수용기구함, 줄여서 방수기였다는 내용이었죠. 서두가 길었네요.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던 무인 택배함을 더 발전시킨 제품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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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박실리언(Boxillion)입니다. 금괴라도 들어있을 법한 금고같이 생겼는데요. 크기는 50×70 X30cm인데 확장이 가능합니다. 최대 5개까지 이어 붙일 수 있죠. 이케아 조립 가구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 옆에 키패드가 달려있는데요.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문을 여닫을 수 있습니다. 만약 문이 열리면 문자메시지로 알려주죠. 박실리언을 사용하려면 전원이 필요합니다. 콘센트를 연결하거나 건전지를 넣으면 되죠. 그리고 전용 앱으로 사용자를 등록하면 됩니다.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자신이나 가족들 그리고 단골 택배 기사님을 등록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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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택배 기사님이 난감해할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원격으로 문을 열면 됩니다. 아니면 앱으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서 알려주면 되죠. 일회용이라서 다음에는 사용이 불가능해 안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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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채로 들고가 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아파트인 경우는 현관문에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고, 야외에는 아예 바닥에 박거나 무거운 쇠 받침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설마 도둑이 장비까지 동원해서 상자를 가져가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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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리언은 지금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입니다. 가격은 250달러(27만 원)이고 배송은 10월부터입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