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없이 목소리만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아카펠라’를 듣다 보면 놀라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한국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아이폰의 벨소리, 알림음, 잠금 해제음을 완벽하게 구현한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네 명의 목소리로 만들어 내는 아이폰 사운드를 감상해 보자.
통화 연결음과 충전을 위해 케이블이 연결될 때 나는 소리와 마림바, 실로폰, 그리고 새처럼 비행해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화면이 연상되는 사실적인 메시지 알림음 등등 실제로 아이폰이 내는 것처럼 인상적이다.
아이폰은 키보드를 두드릴 때 ‘클릭’ 소리가 나도록 만드는 설정에서 연인에게 별도의 벨소리를 지정하는 설정까지 소리 설정이 가능하다. 화면을 잠글 때 나는 ‘잠금’ 소리도 없앨 수 있다.
윈도우 비스타와 동시에 흘러나오던 팡파르를 기억하는가. 업무를 위해서건 게임을 위해서건 수백, 수천 번의 부팅을 해야했던 사람들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소리다. 이보다 앞서 공개한 윈도우 사운드다. 윈도우 버전별 부팅음과 USB 연결음, 휴지통 비움음까지 그저 놀랍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