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하게 빠른 반응 속도의 마우스가 등장했다. PC 게이밍 액세서리 제조사 레이저의 게이밍 마우스 ‘바이퍼 8KHz(Viper 8KHz)’다.

일반 마우스는 1천MHz가 표준 사양으로 초당 1천번 데이터를 전송하고 응답 지연 시간은 1ms 정도다. 신제품은 레이저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 폴링 기술로 무려 여덟 배에 달하는 8천MHz를 구현한다. 바이퍼 8K는 응답 지연 시간을 1/8 수준인 0.125ms로 대폭 줄였다. 프로 게이머와 게임 마니아에게는 응답 지연 시간은 승패를 가르는 아주 중요한 무기다.

내구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세대 광스위치와 2만DPI 포커스 플러스 센서를 탑재한다.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을 위한 유선 타입에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로 무게는 71g에 불과하다. 가격은 80달러(약 9만원)이다.

마우스계의 우사인 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