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올해의 신상인 최고급 전기 세단 ‘EQS’에 탑재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미리 공개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차량 전면을 가로지르는 141센티미터, 56인치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을 내장한 자동차 전체를 제어하는 컨트롤 타워다. OLED 디스플레이 양쪽으로 송풍구가 자리하는 디지털+아날로그 콤비네이션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빛 반사 방지 코팅의 코닝 고릴라 글라스 강화 유리로 덮인 하이퍼 스크린은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보조 운전석 디스플레이 세 부위로 나눠진다. 내장되는 8코어 CPU와 24GB 메모리의 구체적인 역할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공지능 기반의 차량 제어를 포함한 카메라와 광센서 등 각종 센서가 수집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동 밝기 조절 같은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 밝기 조절은 어느 환경과 상황, 공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벤츠의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의 진화된 형태다.

퇴근길 매일 친구와 통화하는 운전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한 인공지능이 시간에 맞춰 먼저 통화 여부를 물어보고 추운 날엔 시트 온도를 평소 사용하던 값에 맞춰 설정해 준다. 차고 앞 턱을 넘을 때는 차체를 살짝 들어 올린다. 사용자의 일상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알맞은 기능을 제안하는 것이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처음 적용한 모델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는 벤츠가 최고급 전기 세단을 위해 준비한 MBUX 하이퍼스크린의 실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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