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썸(Black Thumb)과 그린 썸(Green Thum)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그대로 풀이하면 검은 엄지손가락과 푸른 엄지손가락인데요. 속뜻은 식물을 잘 죽이는 사람과 잘 키우는 사람이죠. 여러분은 블랙 썸인가요? 그린 썸인가요? 만약 블랙 썸이라면 반가운 제품이 나왔습니다. 식물 관리를 도와줄 스마트 화분입니다.
한국 업체가 개발해서 더 반가운 플랜티(Planty)라는 화분인데요.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일반적인 화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진가가 드러나는데요. 온도나 습도 등 식물의 환경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00ml 용량의 물통이 있어 원격으로 물을 줄 수도 있죠. 혹시 까맣게 잊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기도 하니 안심할 수 있습니다.
플랜티의 모든 정보는 라이프(Life)라는 전용 앱으로 볼 수 있는데요. 현재는 iOS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플랜티 덕분에 아무리 블랙 썸이라도 확실히 식물 키우기는 편해질 것 같습니다. 다만 화분 치고는 무척 비싼 89달러(약 9만 8천 원)라는 가격이 관건입니다. 여러 식물을 키우는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네요.
참고링크 : 킥스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