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월-E의 이브를 닮은 오디오를 출시했습니다. 이름은 ‘무선 360 오디오’. 언뜻 천정에 매다는 조명을 닮아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도 전시됐었는데, 실제로 천정에 매달아 놨었다고도 합니다.
외관에서 스피커 유닛이 보이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소리가 하단의 홈에서 흘러 나오는 것 같은데요, 360도 무지향성 오디오라는 특징을 디자인으로 구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방향에서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거실 혹은 카페나 상점 등에서 인테리어 소품 겸용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 전용 앱인 ‘멀티룸 앱(Multiroom App)’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무선 360 오디오만이 아니라 TV나 사운드바 등을 하나의 앱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군요. 방마다 삼성 오디오가 있어야 효과적이겠습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실제로 삼성 오디오가 많다면 유용해 보이기도 하네요.
무선 360 오디오는 스탠드형 ‘R7’과 이동형 ‘R6 포터블’,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R7이 59만원 R6 포터블이 49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