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 디자인 ‘IFEA’를 공개했다. IFEA 상단 카메라는 평소엔 숨어 있다 살짝 누르면 튀어나오고 상황에 따라선 분리, 사용할 수 있는 뜻밖의 신기한 제품이다. 팝업 카메라 설계에 분리 가능한 모듈 방식을 더한 것이 포인트다.

분리되는 모듈형 카메라 활용은 다양하다. 조금 멀리 카메라를 두고 영상통화를 한다거나 액션캠처럼 백팩 스트랩에 착용하고 연결된 스마트폰 화면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자전거, 전동 킥보드는 물론 반려동물 목에 걸 수 있는 고가의 액션캠 대용으로 가치는 충분하다. 모듈 방식이라 하나 이상의 카메라 연결 기능을 기대해본다.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장면을 동시에 촬영해 멋진 영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비보의 모듈 카메라 콘셉트 디자인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디자인 실력은 인정받았다. 문제는 작은 크기에서 오는 배터리 용량과 사용 시간 정도다. 그동안 비보는 몇 가지 콘셉트 디자인, 기술을 상용화한 전력이 있다. IFEA 또한 기술적 완성도를 손봐 제품화되기를 기대해본다.

떼었다 붙였다, 떼었다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