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가 사용하고 버려진 폐그물을 재활용해 만든 ‘부레오 햇(Bureo Hat) 컬렉션’을 출시합니다. 부레오 햇 컬렉션은 바다에 버려진 폐그물을 재활용한 재생 소재인 넷플러스로 만든 모자 컬렉션입니다. 넷플러스는 유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기존 플라스틱 대신 모자의 챙에 사용하기 적합하고 100% 추적이 가능한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죠.

특히 넷플러스의 원료로 쓰인 폐그물은 전세계 해양쓰레기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유해한 플라스틱 오염 원인 중 하나입니다. 파타고니아는 이러한 폐그물이 야기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컬렉션 개발을 통해 올해에만 35톤 이상의 폐그물로부터 바다를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부레오 햇 컬렉션은 전 제품 모두 넷플러스 소재를 모자 챙 부위에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리사이클 나일론/폴리에스터, 유기농 순면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되어 사람과 환경을 모두 우선시하는 파타고니아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합니다.

얼리어답터 뉴스 에디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