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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또는 남편과 함께 잔다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나보다 출근시간이 늦은 배우자를 자극하지 않고 일어나는 게 쉽지 않으니까요.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인 웨이키(Wakē)는 이런 게 고민인 부부 또는 룸메이트를 위해 개발된 제품입니다. 일어나야 할 사람만 집요하게 노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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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키는 벽에 붙여 사용하는 알람 같은 겁니다. 안에는 체온 감지 센서와 조명, 스피커 등이 내장돼 있죠. 동작은 이런 식입니다. 우선 시간이 되면 체온 감지 센서로 어떤 사람을 깨워야 할지 인식하고요. 몸체가 그 사람을 향해 움직이며 조준한 뒤, 빛을 쏩니다. 조준한 사람의 얼굴에만 빛을 쏴 깨우는 것이죠. 소리도 쏩니다. 역시 깨울 사람 귀에만 들릴 수 있도록 지향성 음파를 쏩니다. 집요한 녀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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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도 간단합니다. 벽에 거치대만 고정한 후, 몸체를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이 필요한데, 몇 달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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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키는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인데요. 249달러(약 27만 원)를 후원하면 물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알람치곤 꽤 비싸지만, 배우자의 숙면을 위한다면 살만 하겠군요. 그런데 침대에서 일어날 때 발생하는 흔들림 때문에 배우자가 깨면 어떡하죠? 흔들리지 않는 시몬스를 추가로 사야겠군요.

 

참고 링크 : 킥스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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