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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단자에 이어폰 꽂는 게 어렵거나 복잡한 행동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편하길 원하죠. 그래서 이런 제품이 나왔습니다. 이어폰을 자석처럼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매그젯(MagZ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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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사용하시는 분들은 익숙하실 겁니다. 맥북 에어나 맥북 프로 등에 사용하는 어댑터 맥세이프(MagSafe)와 비슷한 방식이죠. 매그젯이 맥세이프보다 우월한 점은 범용성입니다. 맥북 어댑터는 맥북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회사 노트북과는 호환되지 않지만, 매그젯은 어느 이어폰에나 호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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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매그캡(MAGcap)과 매그잭(MAGjack) 2조각으로 구성된 매그젯 중, 끼우는 용도인 매그잭을 스마트폰이나 음향기기의 단자에 꽂고, 씌우는 용도인 매그캡을 이어폰 플러그에 씌우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할 때 두 부품을 척 붙여주기만 하면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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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을 이용한 이 방식은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할 것 같습니다. 노트북에 이어폰을 꽂아두고 아무 생각 없이 일어나다가, 이어폰에 당겨진 노트북이 맨땅에 내동댕이 쳐질 일은 사라질 겁니다. 이건 장점이죠.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듣다가 손에서 놓쳤을 때, 일반적이라면 이어폰 줄에 걸려 스마트폰이 땅에 헤딩하는 것을 구사일생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그젯을 사용한다면 그냥 툭 떨어지겠죠. 살릴 수도 있는 기회를 한 번 잃는 셈이네요.

뭐 모든 건 운에 맞기기로 하고요. 가격을 확인해보죠. 매그젯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 중인데요. 35달러를 후원하면 매그캡 1개와 매그잭 2개가 포함된 세트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배송은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참고 링크 : 킥스타터

자동차, 특히 재미있는 자동차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