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파워봇’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디자인은 기존 로봇청소기의 원형을 벗어난 살짝 다른 형태입니다. 다만 예쁘거나 멋있지는 않습니다. 기능에 충실해졌고 청소실력을 과시하는 모습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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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봇은 이름처럼 청소 성능이 뛰어나다고 삼성전자는 밝혔습니다. 기존 로봇청소기에 비해 강력한 30W의 모터출력이라고 합니다. 하단 바퀴도 작은 바퀴 대신에 105mm급의 휠과 서스펜션을 달았습니다. 케이블에 바퀴가 걸려 청소를 포기하는 일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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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품답게 타이젠 운영체제를 지원합니다. ‘삼성 스마트 홈’앱을 설치하면 외부에서도 파워봇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로 방안을 읽고 내비게이션으로 빠지는 부분 없이 청소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충전이 완료됐습니다.”만 무한 반복하는 기초적인 인공지능은 불만입니다. 로봇이라기 보다는 그냥 납작한 청소기 수준이죠.

다만 가격은 129만원으로 로봇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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