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바이오하자드 RE:3가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발매돼 호평받은 바이오하자드 RE:2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RE:2와 마찬가지로 90년대에 출시되었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리메이크 작품이죠.

바이오하자드 RE:3는 350만 장의 판매를 기록했던 바이오하자드 3를 현세대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한 게임인데요. 좀비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라쿤 시티를 배경으로 질 발렌타인의 활약을 그리고 있습니다. 게임의 배경은 도시로 확장되면서 전작보다 넓어진 스케일을 보여주죠. 이번 작품에는 온라인 모드 ‘레지스탕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FPS 방식이 아닌, 4명의 생존자가 타일런트를 피해 탈출하는 4:1 비대칭 대전 서바이벌 방식의 온라인 게임입니다.
한편, 게임 출시에 맞춰 전 세계 매체의 리뷰도 하나둘 공개되었는데요. 아쉽게도 평가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메타크리틱은 80점을 기록했죠. ‘원작의 요소를 너무 많이 덜어냈다’, ‘플레이 타임이 너무 짧다’는 평이 눈에 띕니다. 바이오하자드 RE:3의 플레이 타임은 6시간 남짓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악의 가성비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 짧지만 강력한 공포를 위해 7만9천원(PS4 디스크판 기준)의 거금을 투자할 수 있느냐. 판단은 게이머의 몫입니다. 바이오하자드 RE:3는 PS4, Xbox, 스팀에서 각각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매를 잠시 보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