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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이 새로운 공기청정 선풍기를 공개했습니다. 이름은 다이슨 퓨어 쿨(Dyson Pure Cool)이고요. 특징은 날개가 없다는 것, 이건 다이슨의 자랑이죠. 그리고 0.1마이크론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정화 능력입니다. 날개에 먼지 붙을 일이 없겠네요. 날개도 없고 먼지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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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에 따르면 다이슨 퓨어 쿨은 본격적인 공기청정기 보다도 여과력이 좋다고 합니다. 극초미세먼지까지 포집할 수 있는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이름이 길고 어렵네요. 어쨋든 이 필터가 슬림한 몸체 하단에 위치해 있고, 빨아들인 공기 속 미세먼지를 99.95%까지 걸러낸다고 합니다. 공기청정기로 쓰는 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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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이전에 나온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랑 비슷합니다. 몸체는 위아래로 길쭉하고요. 바람이 나오는 윗부분은 공간이 뻥 뚫려 있습니다. 몸체 하단에서 빨아들인 공기를 내뿜는 곳이죠.

사실 다이슨 퓨어 쿨은 선풍기보단 공기청정기로 보는 게 맞습니다. 선풍기 기능은 정화된 공기를 내보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죠. 그러니 다이슨 퓨어 쿨 구입하고 싶으신 분은 절대 “선풍기 하나 사야겠다”고 말하시면 안됩니다. “공기청정기 하나 사야겠다”고 말해야 하죠.

다이슨 퓨어 쿨은 4월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일본 발매가가 약 5만9천 엔(약 55만 원) 정도 합니다. 국내에선 79만5천 원 정도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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