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Shot on iPhone 야간 모드 챌린지’ 수상작을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수천 점의 응모작을 보냈고, 거기서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한다.
중국, 인도, 러시아, 스페인 출신의 작가들이 밤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뽐낸 이번 작품은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의 갤러리와 애플 인스타그램에 게재된다. 또한, 옥외 광고로 전 세계인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수상작과 심사위원의 평가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콘스탄틴 찰라보프(Konstantin Chalabov) (모스크바, 러시아), iPhone 11 Pro
“가운 안개가 푸른색을 띠는 러시아의 산허리와 눈 덮인 땅에 자욱한 가운데, 선명한 붉은색의 외로운 차량은 알 수 없는 위험에 놓였다는 암시를 주고 있다.” – 폰 쉴러
“이렇게 눈 덮인 외진 곳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를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 같은 장면이다.” 브룩스 크래프트

안드레이 마누이로프(Andrei Manuilov) (모스크바, 러시아), iPhone 11 Pro Max
“보는 이를 프레임 안으로 끌어들여 널려있는 옷가지들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만드는 이 사진의 1인칭 시점에 끌린다.” – 대런 소
“아름답게 구성되고, 대칭을 잘 활용했으며, 뻔한 클리셰 없이 인구 밀도 높은 도시 공간과 수많은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매력적인 스토리로 소통한다.” – 새라 리

밋선 소니(Mitsun Soni) (뭄바이, 마하라슈트라, 인도), iPhone 11 Pro
“이 작품은 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저렇게 깊고 풍부한 붉은 빛이 나무 위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 – 타일러 밋첼
“나무와 땅의 풍부한 붉은색이 이 사진에 이 세상 것이 아닌듯한 퀄리티를 선사한다. 밤하늘과 짝을 이뤄, SF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다.” – 아렘 듀플레시스

루벤 P. 베스코스(Rubén P. Bescós) (팜플로나, 나바라, 스페인), iPhone 11 Pro Max
“이 야간 모드 사진의 색상은 매혹적인 오렌지로, 선명한 실루엣의 순례자 무리를 아름답게 잡아내고 있다.” – 필 쉴러
“노출 설정을 이용해 야간 모드를 탁월하게 활용하면서, 포토그래퍼는 도시의 불빛을 배경으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자아내는 실루엣을 담아냈다.” – 알렉스비 리

루스탐 샤기모르다노프(Rustam Shagimordanov) (모스크바, 러시아), iPhone 11
“바위와 대조되는 은은한 빛과 붉은색 오두막집 내부의 불빛들이 따뜻하게 보여,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초대하는 사진이다.” – 카이앤 드랜스
“붉은색 오두막집의 불빛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감각을 전달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사진 속 여러 레이어가 깊이감을 형성하고, 차가움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 말린 페저하이

유 “에릭” 장 (Yu “Eric” Zhang) (베이징, 중국), iPhone 11 Pro Max
“이 사진은 iPhone의 최고치를 보여준다. 빛의 상태가 어떻든지 간에,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포착한다! 이 사진에 나타난 순간의 묘미, 친밀감과 현장감이 무척 좋다.” – 존 맥코맥
“사진의 리얼한 특성을 그대로 담고 있다. 피어오르는 수증기, 불빛을 배경으로 실루엣이 드러나는 인물들이 모두 완벽하게 정렬을 이루는 순간을 마법처럼 포착해낸 사진이다.” 아렘 듀플레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