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편리함을 가진 스마트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지만 고음질 음원을 감상하며 유선 이어폰을 즐겨 사용하는 오디오 마니아들을 위한 기기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조용하지만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필립스(Philips)의 초미니 DAP인 SA2816입니다.

SA2816은 48×53.3×13mm의 사이즈에 36g의 무게로 마치 블루투스 리시버처럼 매우 작고 가벼우며 알루미늄 재질에 모서리 곡선 처리로 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MP3와 FLAC을 비롯, AAC, APE, WAV, OGG, DSD64, DSD128, DSD256의 고음질 음원 파일 재생을 지원하고요. 내장 메모리가 없는 대신 최대 512GB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삽입할 수 있으며 이어폰 단자는 3.5mm, 충전은 USB-C 2.0으로 가능하죠. 고성능 CSR칩을 탑재해서 블루투스 5.0을 지원해 무선 리시버와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1.5인치 TFT LCD를 탑재했고 제품 모서리에 있는 아날로그 휠 스위치와 측면의 오밀조밀한 버튼으로도 편하게 트랙 제어가 가능합니다. 내장 배터리는 400mAh이며 약 15시간 재생을 지원합니다. 간편하게 고음질 음원을 감상하고픈 유저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SA2816의 가격은 9만9천원입니다.

여러분의 잔고를 보호하거나 혹은 바닥낼 자신으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