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팬들이 쉽게 지나치기 힘든 제품이 출시됐네요. 레고(LEGO) 크리에이터 엑스퍼트에서 맨유의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퍼드(Old Trafford) 110주년을 기념해 조립 키트로 재현했습니다.

Old Trafford – Manchester United(#10272 / 359,900원)

대규모를 자랑하는 스타디움인 올드 트래퍼드를 1:600배율(높이 18cm, 길이 47cm, 폭 39cm) 크기로 축소시켰습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웅장한 경기장의 분위기는 고스란히 담긴 모습이네요.

1960년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 명의 스타 플레이어(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 바비 찰튼)의 동상부터 뮌헨 참사 추모로 멈춰있는 시계, 26년 간 맨유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의 동상까지 외관에서부터 디테일 표현을 살렸습니다.

응원 열정이 담긴 스트렛퍼드 엔드, 바비 찰튼 경 스탠드부터 선수 출입용 터널까지 내부 역시 세심함이 엿보이네요. 맨유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와 구장 잔디의 색깔이 대비돼서 스타디움의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총 3,898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올드 트래퍼드 제품은 크게 동서남북 네 방향의 스탠드와 잔디구장으로 구성되어 분리 및 합체가 가능합니다. 맨유 팬들은 이제 집안에도 스타디움을 두고 감상할 수 있겠네요. 해당 제품은 1월 16일 VIP고객을 대상으로 선주문이 가능하며 공식적인 출시는 2020년 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맨유 팬분들 부럽습니다
제품을 쓰고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