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에서 열리는 바젤 시계보석박람회에서 인텔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계 제작은 럭셔리 메이커인 ‘태그 호이어’가 담당한다고 합니다.
태그 호이어 CEO이자 LVMH 그룹 시계 부문 사장 장 클로드 비버(Jean-Claude Biver)는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와 실리콘밸리의 협력으로 기술적 혁신과 오랜 세월 쌓아온 스위스 시계의 신뢰성이 만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은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며, 세 회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게 됐다”고 자신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태그 호이어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가격은 비쌀 것이 분명합니다. 나온다면 애플 워치 18K 골드 버전과 경쟁하게 될 것 같군요.
이 세 회사가 협력해 럭셔리 스마트워치를 만들겠다는 것 외에는 공개된 것이 별로 없습니다. 태그 호이어는 올해 4분기에 제품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궁금하더라도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