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플의 신제품이 발표됐습니다. 이미 작년에 혁신적인 변화로 큰 호응을 얻었던 애플워치 시리즈 4에 이어 애플워치 시리즈 5가 또 출시되어 관심을 모았는데요. S5 칩셋을 탑재해 전작 대비 성능과 속도를 높였다는 애플워치 시리즈 5의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요?

항상 깨어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애플워치 5는 ‘올웨이즈 온 레티나 디스플레이(Always On Retina Display)’를 적용했습니다. 시계를 보지 않을 때도 항상 화면이 켜져 있어 어떤 각도에서든 시간이나 중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죠. 평상시에는 약간 어두운 화면으로 표시되다 팔목을 들어 올려 시계를 보면 자동으로 밝게 조절됩니다.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스마트워치는 하루 종일 켜두었을 때 배터리 소모량이 상당하기 마련인데요. 애플워치 5는 새로운 LTPO(저온폴리옥사이드) 소재를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배터리 효율을 높이고,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전력 관리 시스템, 조도 센서 등을 개선해 전작과 동일하게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든 방향을 잃지 않도록
자체 나침반 내장

새로운 애플워치 5에는 나침반이 내장되어 있어 달리기, 등산, 별자리 관측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된 지도 앱을 통해 현재 사용자가 서 있는 방향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나침반 앱을 통해 경사, 위도, 경도, 고도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험을 알리는 안전 기능 및 국제 비상 통화

애플워치 5 셀룰러 모델에는 어디서든 국제 비상 통화(SOS)를 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주변에 아이폰이 없이도 자동으로 긴급 구조를 요청할 수 있죠. 또한 사용자가 심하게 넘어진 후 약 1분 동안 움직이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비상 통화를 하는 낙상 감지 기능도 있습니다.

워치OS 6와의 만남

애플워치 시리즈5와 워치OS 6의 만남은 건강과 피트니스에 더욱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생리 주기와 그에 관련된 중요 정보를 기록하거나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 청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때 알려주는 소음측정 기능,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을 때 알려주는 심박수 감지 기능도 제공됩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5의 크기는 40mm와 44mm이며, 100% 재생 알루미늄을 사용한 알루미늄 모델을 비롯해 스테인리스 스틸, 세라믹, 티타늄의 다양한 재질로 출시되었습니다. GPS 모델은 399달러부터, 셀룰러 모델은 499달러부터입니다. 오늘부터 판매가 시작돼 9월 20일 배송이 시작되는데요. 아쉽게도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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