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가 되면 IT 시장이 들썩입니다.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이 저마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독일 최대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열리기 때문이죠. 그중 레노버는 PC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4개의 후면카메라가 들어간 스마트폰 ‘모토로라 원 줌(motorola one zoom)’은 현장을 찾은 업계 및 매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먼저 전면은 물방울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6.4인치 1080×2340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얼마 전 일부 사양이 유출되며 알려진 정보와 거의 모든 부분이 일치하네요.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며 2,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사용됐습니다.

여기에 퀄컴 스냅드래곤 675 칩셋, 4GB 램, 128GB 저장공간,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이틀을 사용할 수 있는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외관 소재는 얼룩을 방지하는 3D 새틴 글라스가 쓰였습니다.


모토로라 원 줌의 가장 큰 특징은 4개의 후면 카메라인데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손떨림방지(OIS)를 지원하는 800만 화소의 3배 줌 망원 카메라, 최대 117도까지 촬영할 수 있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가 탑재됐습니다.

덕분에 빛이 약한 환경에서도 손쉽게 색이 살아있는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 기능과,

자동으로 사진의 구성을 개선하는 스마트 컴포지션 기능,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알맞은 색감으로 보정해주는 인공지능 촬영 최적화 기능 등도 제공됩니다.

화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고해상도 3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와 표준 렌즈 대비 4배 더 넓은 화각을 갖춘 초광각 카메라로 더욱 다양한 연출도 할 수 있습니다.

모토로라 원 줌의 색상은 일렉트릭 그레이, 코스믹 퍼플, 브러시드 브론즈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0만 원 대입니다.
